분류 전체보기(170)
-
수안보 족욕장 가다.
예전부터 온천하면 수안보라 크고 작은 호텔, 리조트에 온천시설과 몸보신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수안보까지 내려와서 온천을 하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 근처 지나는 길에 수안보에 잠시 들렸다. 주말인데도 거리는 한산하고 조용했는데 수안보에 무료 족욕체험장이 있다길래 족욕 길을 따라 걸었다. 족욕 길 가는 길도 조용해서 붐비지 않아 좋았는데 종종 마을 주민분들이 보였다. 모르는 사람들은 수안보에 무료 족욕체험장이 있는지도 모를 것 같다. 족욕 길을 따라 걸으니 중간중 갓 족욕체험장이 눈에 띄었지만 물이 말라 있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커플 족욕장이라는데 물이 역시 말라있었고 운영한다더니 족욕체험을 못하고 가는구나 싶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물이 있는 족욕체험장이 있었다. 이렇게..
2022.09.13 -
가현산 장수촌 가다
가현산 장수촌 인천 서구 가현산로23번길 11 매일 10:30~21:00 가끔 따듯한 몸보신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가족들이 몸이 허한 것 같아서 오리백숙이 좋을 것 같아서 한 시간 전 예약전화를 하고 가현산 장수촌에 갔다. 인천 금곡동 공장지대 사이에 위치하고 싶어 네비로 가는 길이 맞는지 몇 번을 확인했는데 간판을 보니 맞게 찾아왔다. 장수촌 안으로 들어서면 옆에 카페 건물이 별도로 있다.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커피 마시기 딱 좋은데 아쉽게도 방문한 날은 문을 닫았다. 가게 안 마당도 넓고 카페 옆 파라솔 테이블도 있어 커피 한잔하며 쉬었다 가기에도 좋은 곳인 듯하다. 장수촌은 한옥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변경한듯하다. 나무들도 참 예쁘게 잘 다듬어 놓은 것이 가게 내부도 깨끗하고 좋을 것 같다..
2022.09.12 -
김포 치킨 맛집 한성치킨
한성 치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 73번 길 85 월~토 13:00~21:30 TEL: 031-987-2744 전국 5대 치킨 중에 하나인 한성 치킨은 김포 치킨 맛집이다. 이 치킨집은 체인점도 없지만 배달도 안된다. 맛볼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직접 가서 자리를 잡고 먹거나 주문 혹은 기다려서 픽업해야 한다. 전화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불통이기 일쑤다. 결국 자리를 박차고 찾아갈 수밖에.. 한성 치킨 입구에는 김포 맛집에 여러 매체 방송했던 표지가 붙어있다. 수도권 최고 프라이드치킨 TOP 5 인정!!! 일요일 저녁임에도 이렇듯 사람이 많고 테이블도 자리가 없고 전화는 계속 울린다. 이 맛집이 체인점이 없는 것은 정말 탁월한 것일지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 테이블을 차지하면 왠지 모를 뿌듯함이..
2022.09.11 -
연세우유빵 드디어 맛보다
추석맞이 편의점 털러 갔는데 웬일?? 연세우유 빵 시리즈가 있었다. 초코 멜론 우유 빵 세 시리즈 중에서 초코와 초 신상인 멜론을 가져와봤다. 초콜릿 우유 빵 표지그림을 보면 초코크림이 듬뿍 들어있어 보이는데 정말 이렇게 많이 들었을지 궁금해진다. 빵 봉지를 뜯어내니 플라스틱 빵 용기에 둥근 초코빵이 들어있다. 환경을 생각해서 플라스틱 빵 용기는 빼도 될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 잘 구워진 두툼한 빵이 마음에 들었다. 단면을 잘라보니 역시나 초코 크림이 풍부하게 들어있었다. 우유 크림이어서 그런지 초콜릿 우유의 고소한 크림 맛이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신상이라던 씨유에서도 하나밖에 없던 멜론 생크림빵.. 빵 그림을 보니 일본에서 팔던 멜론빵이 생각났다. 다른 빵들에 비해 멜론빵은 100원 비..
2022.09.10 -
월악산 덕주사 가다
덕주사 충북 제천시 한수면 미륵 송계로 2길 87 날씨가 맑은 날에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 진다. 하늘 맑고 푸르른 산, 물에 비친 하늘과 산이 거울처럼 예쁜 바로 이곳은 월악산 한 자락이다. 월악산 덕주사 가는 길에 송계 팔경 중 하나인 학소대가 보였다. 학소대 옆으로 덕주산성 동문인 덕 주루가 보인다. 이 산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쌓은 성으로 문경과 충주를 잇는 도로를 차단하는 요충지였다고 한다. 덕주산성의 무너진 일부 외벽도 보였다. 오랜 세월 크고 작은 돌들로 단단하게 축조되어 세월이 지난 지금도 일부 남아있는 것을 보니 옛 조상의 지혜가 보인다. 덕주산성 문을 뒤로하고 계속 오르다 보면 나무 데크길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덕주사를 가는 길이 험하지 않았다. 10여분을 천천히 걸으면 덕주사 불교용..
2022.09.09 -
은하수교 건너다
비가 개인 5월의 어느 봄날에 철원 은하 수교 다리가 파란 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져 하늘 다리처럼 보였다. 은하 수교 다리 사이로 보이는 비로 흐려진 물이 꼭 외국 풍경을 보는 듯했다. 날씨가 너무 맑아 다리를 건너는 발걸음도 가벼웠다. 다리사이로 철망으로 되어있어 고소공포증 있는 어른들은 다리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아이들은 바이킹보다 안 무섭다며 즐겁게 뛰었다. 다리를 건너다 하늘과 주상절리 절벽이 만들어 낸 너무 멋진 풍경이 예술적이었다. 자연과 사람이 만든 다리가 이렇게 조화로울 수 있을까.. 다리 위로 드리워진 구름이 은하 수교가 아닌 구름다리 같아 보였고 손을 뻗으면 구름이 닿을 것 같았다. 다리 사이 유리에 비친 하늘이 꼭 하늘 위에 다리를 놓은 것 같다. 다리 옆으로 주상절리를 한눈에 볼 ..
202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