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가볼만한곳(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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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폭포가다
전라도 부안에 여행을 오면 꼭 들려야 할 곳이 있다. 오며 가면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볼 수 있는 직소 폭포다. 직소 폭포 가는 길에 자생식물 관찰원이 눈에 띄었다. 직소 폭포를 먼저 보고 싶은 마음에 가볍게 지나쳤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할 생각이다. 그림 같은 파란 하늘과 뜬구름에 어우러진 가을 날씨에 알록달록하게 옷을 입는 산등성이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산 위에 걸쳐진 구름들이 부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미선나무다리를 건너 직소 폭포로 향하였다. 내리쬐는 햇볕을 느끼며 미선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자연 힐링 산책로를 걷고 있었다. 직소 폭포를 향하기 전 구름과 파란하늘, 산등성이에 이번엔 호수까지.. 보지 않았다면 느껴지지 않았을 정경이다. 빼곡한 나무들의 그림자가 물위에 비쳐줘 맑고 깨끗..
2023.12.05 -
부안 내소사 가다
전라도 부안에 아름다운 사찰이 있다. 단풍 시즌에 가면 걷는 길목이 너무 아름다운 그런 곳이다. 부안 내소사 가는 길에 울창한 나무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인다. 부안 내소사까지 가는 길목이 길게 뻗은 울창한 나무들로 인해 힐링 산책로였다. 내소사 도착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천년 된 느티나무였다. 노랗게 변한 느티나무 잎이 늦가을 대미를 장식했다. 천년을 굳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느티나무는 내소사의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 파란 하늘 아래 오래된 내소사 건물이 고즈넉하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고즈넉한 내소사 대웅보전이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내소사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도 있다. 대웅전을 지을 때 건축을 맡았던 목수가 나무토막만 만들고 있었는데, 동자승이 장난으로 나무토막 하나를 숨겨놓았..
2023.12.01 -
백양사가다
11월에 절정인 백양사의 단풍이 궁금하여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예쁜 주말에 백양사 비석이 자랑스럽다. 왜 예쁘다고 명성이 있는지 직접 보고 알았다. 파란 하늘에 늘어진 구름과 울긋불긋 가을색을 입은 나무들과 그 나무를 품은 산이 어우러져 절경이었다. 백양사 안 연못에 위에 우뚝 선 소나무가 물속에 비쳐 그림자를 만들었는데 보는 것 자체가 풍경화라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연못에 우스스 떨어진 낙엽들이 가을의 마지막 잔상을 남기는 것 같다. 백양사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쉽다. 백양사 입구로 들어서니 흥겨운 음악이 흘렀고 가을을 즐기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백양사로 가는 길에 떨어진 낙엽을 바스락 거리며 예쁘게 색을 입은 나무들 사이로 걸었다. 백양사 단풍터널이 유명하다..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