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
-
고석정 꽃밭가다
봄날에 방문했던 고석정에 마침 꽃밭도 개장했다. 오전부터 비가 오더니 오후에는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비도 오고 땅이 질척여서 그런지 꽃밭 입장료가 무료였다. 고석정 꽃밭 곳곳에 아직 피지 않은 꽃들도 많이 있었다. 하늘과 황금빛 꽃밭이 어우러져 가을 논밭 같은 느낌이 들었다. 행사부스 옆으로 초가집과 어우러진 하늘 배경이 너무 예뻤다. 좀 더 많은 꽃들이 피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들었다. 보라색 수레국화 꽃을 보며 보라색 들판이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모습이 보라 물결 같았다. 수레국화 개화시기가 6월부터 9월이라는데 이른 시기에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다홍빛 장미정원에 가니 장미가 예쁘게 피어있었다. 풍차 옆으로 흰색 장미도 피어있었는데 분홍 장미에 비해 많이 피지 않았다. 꽃밭 ..
2022.09.06 -
로이스초콜릿 선물받다.
일때문에 일본을 다녀온 친구가 선물 한 로이스 초콜렛! 이름만 들었던 초콜렛을 선물받으니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친구에게 고맙기도 하다. 하얀상자에 브라운 물결을 넣어져있는데 초콜렛 모양이 이렇게 생겼나싶다. 역시나 개봉하니 물결모양의 동그란 초콜렛이 밀크와 화이트로 나뉘어 반반들어있다. 고급지게 하나씩 포장되어있어 먹기가 아까웠다. 밀크초콜릿은 안먹어도 아는 맛이겠지만 제일 먼저 먹어보고싶었다. 일본여행갔을때 편의점에서 팔던 우유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서 왠지 밀크초콜렛이 맛있을거같았다. 비닐을 벗기니 물결모양의 동전모양 초콜렛이었다. 맛은 달달하니 고소한 우유맛! 화이트초콜렛은 흰색물결모양의 동전모양 초콜렛이었다. 화이트라 엄청 달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덜달았다. 일본 로이스 초콜렛도 정말 맛있었지만, ..
2022.09.05 -
고석정 가다
강원도 철원으로의 여행이 너무 좋았던 터라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했다. 따듯한 봄날에 다시 방문한 고석정..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전에 잠시 오고 그쳤다. 살짝 지면이 젖었지만 고석정 이곳저곳을 둘러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고석정 입구에서 계단을 쭉 내려가면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특이한 바위와 강줄기를 발견할 수 있다. 왠지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연상하게 하지만, 이 곳은 한탄강 물줄기가 흐르는 절경이 뛰어난 철원 고석정이다. 바위 위로 나무 몇 그루가 있는 바로 이곳에서 의적 임꺽정이 숨어 살면서 의적 활동을 했다는데 임꺽정은 왠지 덩치도 크고 키도 컸을 것 같은데 저 바위에서 생활이 가능했을지 의문이 든다. 비가 오고 맑게 개이지 않아서 약간의 먹구름이 바위와 나무와 어울러..
2022.09.01 -
지리산 천년송 보다
지리산 뱀사골을 지나 지리산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와운마을을 방문하기로 했다. 산속 깊은 곳에 있는 마을이 뭐가 대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마을에는 천년송이 있다. 이 천년송이 너무 보고 싶어서 시작된 걸음이었다. 구름도 누워간다는 와운마을,, 산이 얼마나 높고 골이 깊으면 구름이 누워갈 수 있는 건지 이름이 참 멋진 것 같다. 화개재를 지나 와운마을까지 7.1km 왠지 긴 거리 같지만 천년송을 꼭 보고 오겠다는 일념 하나로 와운마을로 고고 중이었다. 구름이 누워가는 다리를 지나 계속 와운마을을 향해 올라간다. 데크길이 있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지만 앞에 있는 사람이 걸음이 느리면 걸음이 쳐질 것 같아서 돌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갔다. 한 여름 해가 쨍쨍한 그날에 반팔 셔츠 뒷면이 까맣게 젖..
2022.08.31 -
제주 마음 샌드 언박싱
제주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매한다는 한마음샌드. 구경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올줄 알았는데 다행히 두 박스를 구매했다. 한상자에 14000원으로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섰길래 호기심에 구매한 한마음 샌드 두박스 중 한 박스는 선물 예정이었다. 박스는 회색 선물 상자에 제주 마음샌드라고 쓰여 있다. 상자안에는 선물답게 돌하르방 마크와 함께 마음샌드 그림이 그려진 종이가 덮여있다. 그안에는 한라산 모양을 한 마음샌드 10개가 각각 소포장 되어 있다. 생긴건 그냥 평범한 과자인데 사람들이 왜 열광을 하는지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마음샌드 포장을 뜯어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특별한건 없었다. 뚜껑처럼 같은 모양의 과자가 네모난 상자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한라산 모양이 선명하게 찍힌 마음..
2022.08.30 -
제주 캐니언파크가다
제주 캐니언파크 제주 제주시 삼무로 51 매일 12:00-19:00 (화요일 정기 휴무) TEL 064-711-1145 입장료: 12000~14000 /4시 이후 나이트사파리 입장권 7500~9000 제주에서 육지로 가기 전 제주시 근처 호텔에서 아쉬운 마음에 볼거리를 찾았는데 캐니언 파크가 도보 5분 거리에 있었다. 오후 4시 이후에 입장을 하면 가격이 저렴하여 관람료 부담이 들지 않아 좋았다. 도심 속 건물 안에 있는 캐니언 파크에 큰 동물들은 없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캐니언 파크는 입장하기 전에 꼭 손을 씻고 들어가야 한다. 양들에게 줄 먹이도 구입했다. 캐니언 파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반겨준 동물은 여우원숭이였다. 뒷모습은 원숭이 느낌이 나지 않았다. 철조망 사이로 보이는 여우원숭이..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