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반가운 상자가 놓여 있었다. 월간 과자 3월호가 왔다. 과자를 구독한다는 것은 설렘 그 자체이다. 이번 호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왔을지 너무 기대가 된다. 과자 상자를 오픈하는 순간 월간과자 구성품 소개에 대한 팸플릿이 같이 들어 있다. 과자를 꺼내보면 당연히 알 수 있겠지만 친절하게도 구성품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라운 제과의 뻥이요 복제판 과자 뻥 소리가 두 봉지 들어있다. 그림 참 귀엽기도 하다. 이 과자는 정말 좋아하는 과자라 입 심심할때 한 봉지씩 예약되었다. 쌀로별 자매품 쌀로새.. 진짜 새우가 통째로 들어있다는데 쌀과자 맛에 새우 풍미를 더해 담백하다. 새우과자는 뭐니뭐니 해도 새우깡이긴 하지.. 마가렛트 구운모카맛도 두 상자 들었다. 커피 관련된 제품을 다 좋아하는데 마가렛트도..

12월에 과자 구독을 시작하고 한달이 지나 해가 바꼈다. 잊고 있었던 월간 과자 1월호가 도착했다. 택배상자는 늘 받으면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상자 디자인은 12월호와 크게 변화가 없어서 실망했지만, 제지값이 급등하여 요즘 택배 상자를 보내주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과자선물상자 안에 어떤 신상이 들어있을까 기대하며, 언박싱을 해보기로 했다. 롯데제과 마크인 뚱뚱한 햇님마크가 눈에 띈다. 매월 다른과자를 푸짐하게 신제품까지라는 모티브 문구가 있는데 과연 이번달 신상은 무엇을지 두구두구두구!! 상자를 오픈하니 콘텐츠 소개 팸플릿이 들어있다. 지난달에는 음악콘텐츠 지니 1개월 무료이용권 관련 정보가 들어있었고, 문자로 코드를 받아서 아드님이 잘 사용하고 계셨는데, 이번에는..

과자를 구독한다는 게 참 재미있다. 아침 출근길에 항상 음악을 듣는데 내가 듣는 음악사이트에서 과자를 구독하면 30일간 음악무료감상권을 준다고 한다. 과자를 어떻게 구독하지? 호기심에 봤더니 롯데 스위트몰에서 지니와 콜라보로 내놓은 상품인 것 같다. 선착순 200명에게 30일 음악감상권을 주고 과자를 구독하는 사람중 20명에게 월간 카드 90일 음악 감상권을 준다. 물론 요즘에는 음악 감상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마는 용돈 아끼느라 못 듣는 십 대 자식이나 조카에게 선물하면 생색이 조금 나기는 하겠다. 월간 과자 구성은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된다. 매달 새로운 테마로 과자가 구성되어 오고 테마에 따라 과자 상자도 매달 바뀌어서 온다. 작년에 구성된 과자 상자들을 보니 매달 새로운 과자를 선물 받는 느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