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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가다.
궁남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부여에 궁남지는 백제 별궁의 연못으로 가장 오래된 왕궁 호수라고 한다. 궁의 남쪽에 위치한다 하여 궁남지라고 한다. 궁남지는 인공연못이라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보는 순간 매력적인 곳임을 한눈에 알게 된다. 연못 곳곳에 떠있는 연잎들이 무척이나 독특하고 특색이 있다. 연꽃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궁남지에 와서 알게 되었다. 궁남지 안을 걷다 보면 연못뿐 아니라 푸르른 소나무와 꽃들도 볼 수 있다. 연꽃이 곳곳에 피어있기도 했는데 분홍빛을 강하게 띤 예쁜 연꽃이 신기하게만 보였다. 연못 주변으로 이름 모를 붉은 꽃들과 버드나무가 어우러져 인공연못이 아니라 자연연못이 아닐까 라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궁남지 연못 중심부에는 정자가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 잠 니 앉..
2022.10.21 -
정림사지 박물관가다
정림사지 박물관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83 매일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부여하면 왠지 삼국시대에 백제가 떠오른다. 백제의 유물과 숨결이 그대로 드러나는 도시라서 그런 것이 아닐는지.. 정림사지박물관 옆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주말임에도 불구하여도 주차가 어렵지 않았다. 주차를 하고 정림사지 박물관 매표를 하려고 했으나 무료입장 행사 중이어서 무료로 관람을 하게 되었다. 정림사지박물관 매표소를 지나 정문에 들어가면 정림사지 석탑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박물관을 관람 후에 석탑을 보는 것이 이해하기 좋다고 하여 박물관으로 들어섰다.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제1관 정림사지관이 있다. 정림사지관에 들어서자마자 눈길을 확 사로잡는 것은 화려한 조명 속 유리상자였다. 유리 상자 속에는 여러..
2022.10.09 -
공산성 가다
공산성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51 매일 09:00-18:00 설날 및 추석 당일 휴무 선선한 가을이 되니 어딜 가든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 좋은 계절이 되었다. 공주는 밤으로도 유명하지만 이곳에는 옛 백제 산성인 공산성이 있다. 세계유산 백제의 옛 성터를 본다는 것이 왠지 역사의 발자취를 찾는 느낌이었다. 파란 하늘에 우뚝 서있는 공산성 금서루가 백제의 건재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서문 입구 앞에 많은 비들이 나란히 서 있었다. 금서루 안으로 들어서니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아래쪽은 절쪽으로 가는 길이고 위로 올라가면 성터 위로 갈 수 있다. 어차피 성은 삥 둘러져있기 때문에 성을 돌다보면 결국 원점으로 돌아온다. 옛 성터에 걸터 앉아 풍경을 보고 싶어 윗길을 선택했다. 길이 가파르지 않아 천천히..
2022.10.02 -
홍종흔 베이커리 강화점 가다
홍종흔 베이커리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392 월~목 10:00~19:00 금 10:00~20:00 토~일 07:00~20:00 집이 외곽이지만 좋은 점이 있다면 강화가 가깝다는 것이다. 강화에 좋은 곳이 많이 있지만 강화에 있는 큰 베이커리에서 특이한 빵을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했다. 홍종흔 베이커리 강화점은 강화 웰빙 CC리조트 안에 있는데 리조트 안에 주차장 앞쪽에 베이커리 입구가 있다. 홍종흔 베이커리 들어서는 입구 앞부터 깔끔하고 리조트 다운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선물용 케이크와 쿠키 진열관이 있고 주문 대가 있다. 요즘 베이커리는 빵만 파는 게 아니라 음료와 커피가 구비되어야 완성되는 것 같다. 베이 커피 카페답게 넓고 깔끔한 실내에 유리 통창으로 외부가 시원하게 보..
2022.10.01 -
미륵대원지 가다
미륵대원지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52-2 충주에는 좋은 곳들이 참 많지만 땅속에 묻혀 잊힐뻔한 보물을 찾아 미륵세계사를 찾았다. 미륵세계사 표지를 따라가면 작은 절이 보이는데 그 옆으로 보면 미륵대원지가 넓게 보인다. 절이 생각보다 소박해서 미륵대원지가 절 안에 있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미륵대원지 안에 미륵세계사가 있는 느낌이다. 미륵대원지 앞에는 문화 해설사님이 계신데 설명을 들어보니 미륵세계사는 개인 사찰이라고 한다. 미륵세계사 앞에 안내판을 보면 미륵대원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미륵대원지에는 보물 제96조 석조여래입상이 있다. 1976년 사적 317호인 충주 미륵대원지 절터의 집을 옮기는 과정에서 석물이 나오면서 미륵대원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 전에는 논밭이었다고 한다. 석조여래입상이 현..
2022.09.19 -
아비꼬 가다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은 가장 즐거운 휴식시간이자 먹는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다. 직장인들이 많은 구로디지털단지에 식당이 많다 보니 메뉴 고민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특별한 메뉴가 당기던 타이밍에 아비꼬가 보였다. 고민 일도 없이 뛰어들어간 식당 안에는 다행히 사람이 아직 많지 않았다. 일인 자리가 있어서 혼밥도 편하게 할 수 있을 듯했다. 직장동료와 테이블에 앉았는데 테이블에 찍힌 아비꼬 푯말이 식당 앞 간판보다 더 임팩트 있어 보였다. 메뉴판을 보니 카레와 가락국수, 덮밥 등이 있었는데 부대찌개에 사리 추가하듯이 새우튀김 등의 사이드 메뉴를 카레 토핑으로 취향대로 고를 수 있었다. 카레 맵기도 7단계까지 있었는데 3번째 맵기로 도전했다. 카레 위에 감자크로켓과 마늘 후레이크를 토핑 했는데 꽤 푸짐했다...
20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