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현산 장수촌 가다

2022. 9. 12. 18:38먹고 즐기고

가현산 장수촌
인천 서구 가현산로23번길 11
매일 10:30~21:00 가끔 따듯한 몸보신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가족들이 몸이 허한 것 같아서 오리백숙이 좋을 것 같아서 한 시간 전 예약전화를 하고 가현산 장수촌에 갔다.
인천 금곡동 공장지대 사이에 위치하고 싶어 네비로 가는 길이 맞는지 몇 번을 확인했는데 간판을 보니 맞게 찾아왔다.


장수촌 안으로 들어서면 옆에 카페 건물이 별도로 있다.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커피 마시기 딱 좋은데 아쉽게도 방문한 날은 문을 닫았다.
가게 안 마당도 넓고 카페 옆 파라솔 테이블도 있어 커피 한잔하며 쉬었다 가기에도 좋은 곳인 듯하다.


장수촌은 한옥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변경한듯하다.
나무들도 참 예쁘게 잘 다듬어 놓은 것이 가게 내부도 깨끗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수촌 입구가 너무 예쁘고 깔끔했다.


예약을 했더니 가족끼리 오붓하게 먹을 수 있는 방으로 안내해주셨고 상이 세팅되어 있었다.
반찬이 정갈했고 고추장아찌가 특히 맛있었는데 홀에 리필 가능한 밑반찬 코너가 있어서 좋았다.


오리백숙에 부추와 버섯이 고명으로 있었고 이미 푹고아져서 한소끔 더 끓이고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누룽지도 주문했는데 백숙과 별도로 나왔고 백숙을. 어느 정도 먹다가 누룽지를 말아서 끓여먹으니 맛있었다.


백숙만 먹으니 심심할 것 같아 부추전도 주문했는데 너무 커서 4인 가족이 먹고도 남겼다.
바삭바삭하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오리백숙과 부추전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몸보신 열심히 했으니 내일부터 원기 충전해서 열심히 파이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