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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관 가다
이효석문학관 TEL:033-330-2700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메밀꽃필 무렵이라는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이효석 작가에 대해서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강원도 평창에는 올림픽만 있는게 아니라 이효석 문학관도 있다. 이효석 문학관 입구로 들어서면 큰 돌 위에 메밀꽃필 무렵 소설 이름이 쓰여 있고 작은 초가집 모형이 있다. 예전 학창시절에 꼭 읽어야 했던 소설 중에 하나였고, 수능 언어영역의 단골 지문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그전에는 그냥 읽어야 하는 필독서였는데 나이 들고 보니 그 소설 내용이 아름아름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이효석 문학관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전망대에서 보면 평창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탁트인 전경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봉..
2022.05.02 -
경포해변 가다
강릉 경포해변 강원 강릉시 강문동 산1-1 4월 경포호 벚꽃은 짧게 막을 내렸지만, 강릉은 여전히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경포호 앞 스카이베이 호텔 뒷편에 또다른 매력적인 장소가 있었으니 바로 경포해변이다. 아마 이곳은 초 여름부터 사람이 붐비기 시작 할 여름 핫 플레이스 될 것 같다. 경포해변 입구에는 큰 돌에 경포해변 중앙광장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경포 해변앞에 보이는 하트 모양 조각상에는 매년 남자들이 지키려고 노력하는 금연실천에 대해 쓰여 있었다. 금연협회에서 세워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해변가 가는 길에 또다른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해변을 배경으로 강릉국제영화제 포토샷이 있었다. 수영복을 입고 찍는 국제영화제 시상식 사진 왠지 멋있을거같다. 액자 포토샷 안으로 보이는 해변 자체가 예..
2022.04.21 -
밀브릿지 가다
평창밀브릿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1011-26(산 65 TEL : 033-335-7282 전나무숲 쉼터 평창 밀브릿지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여전히 밀브릿지 입구 표지판은 멋있다. 평창밀브릿지는 들어갈 때 입장료를 받는다. 개인 기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만한 곳인가 싶어 의아할 수 있지만, 전나무숲길을 따라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면 멋지게 하늘에 수놓은 전나무가 한 폭의 그림 같아서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다. 밀 브리지 갤러리 가는 길에 세워진 시 표지판이 여러 개 세워져 있다. 천천히 걸으며 시 한수 읽자니 힐링이 되는 듯하다. 밀 브릿지는 말 그대로 쉼터이고 안에 펜션이 있어 숙박도 가능하다. 많은 힐링 프로그램이 있고 숲길을 ..
2022.04.15 -
마들식당 가다
마들식당 강원 강릉시 경포로 489-6 TEL:0507-1325-0919 매일 11:00-21:00 수요일 휴무 경포호 부근에 맛집을 찾아 헤매다가 찾아가게 된 마들 식당. 이름도 이름이지만 어머니와 아들의 메뉴 배틀을 테마로 한 맛집이었다.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이 맛집이었다니 너무 뿌듯했다. 마들 식당은 생각보다 내부가 아담하다 보니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았고 내가 앉은 테이블을 끝으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 메뉴는 딱 네 가지,,, 쭈삼불고기 삼합, 회국수(회덮밥), 트로피카나 물회, 우럭 미역국이다. 강릉까지 왔는데 회국수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주문했다. 안 나온 테이블이 많다 보니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린 것 같았다. 맛집이라니 얼마나 맛있을까 내심 기대하며 기다리던 끝에 드디어 메뉴가 ..
2022.04.14 -
선유도 가다
선유도 공원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황금시간이지만 일에 지쳐 있을 때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일에 쪄들어 있는 부하직원을 데리고 친히 선유도 공원에 피자 먹으러 가자고 이사님이 제안해주셨다. 그 먼 곳에서 언제 점심 먹고 오냐고 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회사에서 버스타고 한정거장 거리였다. 맑은 햇살이 내리쬐는 좋은 날에 선유도 공원의 하늘이 참 맑았다. 옛 정수장을 개조하여 공원을 만들어서 곳곳에 정수장의 흔적이 보였다. 나무와 어우러져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원래 그런 공원처럼 자연스러웠다. 선유도 공원을 거닐다 보면 온실 식물관이 보인다. 온실은 따듯해서 추운 겨울날에 구경을 하면 아늑하니 참 좋을 것 같다. 유리창 너머로 비치는 각종 식물들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무줄..
2022.04.12 -
경포호 벚꽃보다
경포호 강원 강릉시 저동 바야흐로 봄은 왔다. 집 근처에 핀 노란 개나리와 앙상한 나뭇가지에 솟은 싹 봉오리만 봐도 봄을 느낄 수 있지만, 특별한 장소에서 봄을 느끼고 왔다. 벚꽃으로 유명한 강릉 경포호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4월 8,9일 쯤 개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달려갔을 때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벚꽃 구경을 왔다. 경포 호수둘레길이 꽤 넓어서 도보로 걷자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자전거 대여를 해서 호수 한바퀴를 돌기로 했다. 전기 자전거를 타고 가니 힘들면 페달을 굳이 밟지 않아도 알아서 가니 너무 좋았다. 거리에 보이는 벚꽃나무에 눈송이가 얹어진 마냥 흐드러지게 벚꽃이 피어 있었다. 사람들이 거리를 거닐다가 보이는 벚꽃나무에 셔터를 누르는 것으로 즐거움을 표현한다. 자전거를 천천히 ..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