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음 샌드 언박싱

2022. 8. 30. 22:49일상 끄적끄적

제주공항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매한다는 한마음샌드.

구경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올줄 알았는데 다행히 두 박스를 구매했다.

한상자에 14000원으로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섰길래 호기심에 구매한 한마음 샌드 두박스 중 한 박스는 선물 예정이었다.

박스는 회색 선물 상자에 제주 마음샌드라고 쓰여 있다.

 

상자안에는 선물답게 돌하르방 마크와 함께  마음샌드 그림이 그려진 종이가 덮여있다.

 

 

그안에는 한라산 모양을 한 마음샌드 10개가 각각 소포장 되어 있다.

생긴건 그냥 평범한 과자인데 사람들이 왜 열광을 하는지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마음샌드 포장을 뜯어 이리저리 둘러봤는데 특별한건 없었다. 

뚜껑처럼 같은 모양의 과자가 네모난 상자 모양으로 되어 있었다.

 

 

한라산 모양이 선명하게 찍힌 마음샌드.

 

 

그냥 보기에는 너무 궁금해서 과자를 분해해봤더니 우도땅콩+버터+캬라멜시럽이 과자안에 들어있다.

 

과자안 버터가 엄청 느끼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느끼한 버터에 캬라멜조합이라니..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한입 베어무니 달달한 캬라멜 시럽과 풍미좋은 버터가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에 땅콩이 씹히면서 짭조름했다.

정말 단짠단짠의 정석을 보여주는맛!!

아들은 최고를 외치며 두상자 모두 먹고싶다고 강한 의사를 내비쳤다.

 

이 과자가 왜 맛있는지 먹어보니 알 것 같았다.

요즘에는 택배로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제주에 다시 가게 된다면 꼭 사오고 싶은 선물 리스트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