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문학관 가다

2022. 5. 2. 23:55찍고 즐기고

이효석문학관
TEL:033-330-2700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학길 73-25

메밀꽃필 무렵이라는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이효석 작가에 대해서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강원도 평창에는 올림픽만 있는게 아니라 이효석 문학관도 있다.


이효석 문학관 입구로 들어서면 큰 돌 위에 메밀꽃필 무렵 소설 이름이 쓰여 있고
작은 초가집 모형이 있다.
예전 학창시절에 꼭 읽어야 했던 소설 중에 하나였고,
수능 언어영역의 단골 지문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그전에는 그냥 읽어야 하는 필독서였는데 나이 들고 보니 그 소설 내용이 아름아름 생각이 나는 것 같다.

 


이효석 문학관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기 전에 전망대에서 보면 평창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탁트인 전경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봉평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았다.


이효석 작가님 사진을 보니 굉장히 지성적인 느낌에 패셔니스트였던 것 같다.
옷차림이 현재 시점에서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문학관 내부에 들어섰다.
메밀꽃필무렵의 한 대목을 보니 그 소설 전체 내용이 생각나는 것 같다.

 


내부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이효석 작가의 생전 작품부터 유명한 작품, 생활하던 모습등의 자료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이효석 작가의 재연된 방을 보니 예전에는 왠만큼 있는 집 아니면
집 안에 피아노가 있기는 어려운 것 같은데 피아노와 전축도 있는 것을 보니
어느 정도 부유한 집안이었던 것 같다.

 


살아생전 남겨진 많은 이효석 작가의 작품들이 고서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과 문구들을 보면서 이효석작가의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대목중에서 흥미로운 글들이 꽤 많았다.

 

 

이효석 문학관 바로 옆에 효석 달빛 언덕이 있는데 

분위기는 문학관과는 사뭇 다르면서 비슷한 느낌이었다.

시간 관계상 달빛 언덕은 들르지 못했지만 밖에서 보이는 외관을 보니 밤에 오면 좋을 것 같다.

 

 

평창시에 여행을 온다면 이 곳 봉편면 이효석 문학관과 달빛 언덕은 한 번쯤은 구경하고 가면 너무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