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흔 베이커리 강화점 가다

2022. 10. 1. 16:19먹고 즐기고

홍종흔 베이커리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392
월~목 10:00~19:00
금 10:00~20:00
토~일 07:00~20:00

집이 외곽이지만 좋은 점이 있다면 강화가 가깝다는 것이다.
강화에 좋은 곳이 많이 있지만 강화에 있는 큰 베이커리에서 특이한 빵을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했다.

 


홍종흔 베이커리 강화점은 강화 웰빙 CC리조트 안에 있는데 리조트 안에 주차장 앞쪽에 베이커리 입구가 있다.

 


홍종흔 베이커리 들어서는 입구 앞부터 깔끔하고 리조트 다운 분위기가 풍기는 것 같았다.

 


입구에 들어서니 선물용 케이크와 쿠키 진열관이 있고 주문 대가 있다.


요즘 베이커리는 빵만 파는 게 아니라 음료와 커피가 구비되어야 완성되는 것 같다.
베이 커피 카페답게 넓고 깔끔한 실내에 유리 통창으로 외부가 시원하게 보여서 좋았다.

 


넓은 실내만큼 빵 진열대도 커서 여러 종류의 빵이 진열되어 있는데
너무 많다 보니 결정 장애가 생긴다.

 


롤케이크와 조각 케이크, 마카롱 등이 있는데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들이다.

 


홍종흔 베이커리에 특이한 빵이 하나 있다. 사실 이 빵을 먹고 싶어서 여기에 왔는데 없으면 어쩌나 했더니 다행히 있다.

 


이름하여 카이 막 브리오쉬,, 기다란 빵 안에 카이 막과 꿀이 들어있다.
그냥 보면 생크림 빵 같기도 한데 맛이 여간 궁금한 게 아니었다.
카이 막 브리오쉬는 무조건 선택!

 


갈릭 바게트와 육쪽 갈릭 크림치즈 빵도 고소하니 맛있을 거 같지만 카이 막 브리오쉬를 본 순간 패스!

 

 

결정장애가 오던 진열대에서 카이 막 브리오쉬, 스모어 쿠키 2개, 허니 벌집 빵과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어니언 킹을 선택했다.

 

 

천상의 맛이라는 카이 막과 빵을 어떻게 조화시켰는지 너무 궁금하여 카이막브리오쉬 먼저 잘랐다.
쫀득한 카이막 크림이 여느 생크림과 다를 바 없어 보였지만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우유의 깊은 풍미가 느껴졌다.

빵 아래 발라진 꿀과 함께 우유의 깊은 맛과 달달한 꿀의 맛이 빵과 조화롭다.

처음엔 밍밍한 듯한데 지날수록 풍미가 느껴지고 지나면 생각나는 맛이랄까.. 

이래서 카이 막 카이막 하나보다..

 

 

허니 벌집 빵은 앞에 모양도 벌집 모양이다.

빵 안쪽에도 꿀이 스며들어있어 달달함이 넘쳐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찰떡궁합 같다.

너무 달달하여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 맛이다.

 

 

두 가지 빵만으로도 배가 빵빵하여 어니언 킹은 카페에서 먹지 못했다.

원래 카페에서도 꽁꽁 얼려 파는 빵이라서 집에 왔을 때쯤 알맞게 녹아있었고, 

어니언 치즈크림의 풍미가 짙게 느껴져서 바삭한 베이글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사실 어니언 킹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