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즐기고(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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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오 데 산타바바라 합정점 가다
띠오 데 산타바바라 합정점 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 5길 50 지층 A 매일 11:00-23:00 라스트 오더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직장인에게 점심은 여전한 고민거리이다. 오늘은 멕시코 요리가 먹고 싶어서 띠오데 산타바바라라는 멕시코 요릿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띠오 데 산타바바라는 건물 반지층으로 되어 있고 대로변이 아닌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여기가 음식점 인지도 몰랐다. 지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이지만 왠지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띠오 데 산타바바라 내부는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테이블이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혼밥 하면서 점심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물과 컵, 접시, 식기류와 소스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음식을 주문하고 필요한 것을 가져다가 테이블에..
2021.12.10 -
티에이트 가다
티 에이트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58 1층 매일 08:00~20:00 점심을 먹고 나면 배는 부른데 커피와 디저트는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는데 그날따라 시킨 메뉴가 빨리나 온다면 디저트까지 챙겨 먹을 시간이 있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점심메뉴가 빨리 나와서 오래간만에 후식 먹을 카페를 둘러보다가 티 에이트라는 카페를 들어가게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카페와 다른 느낌이 없어서 커피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카페 안에서 향긋한 티 냄새가 가득했다. 벽면에 각종 차들이 있었는데 직접 향을 맡고 차를 골라서 구입이 가능했다. 사장님이 직접 차를 제조하신다고 들었는데 차를 콜라보한 메뉴들이 많았다. 콤부차 재료인 스코비가 눈에 띄었다. 발효시키는 게 꽤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장..
2021.12.07 -
김포, 미드모스트 가다
미드 모스트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초원지리 507-2 TEL:0507-1351-8868 영업시간 10:00~22:00 나른한 오후에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향긋한 커피를 한잔 하고 싶어 진다. 김포에 유명한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한 곳, 바로 미드 모스트다. 미드 모스트가 석모리에 있을 때부터 갔었는데, 석모리에 있을 때보다 대곶면으로 이전하고 나서 더 멋지게 단장되어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홍대에도 락커로 예술적인 그림이 그려진 곳들이 종종 있는데, 젊음의 느낌인 미드 모스트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미드 모스트는 대곶 안쪽 공장지대에 있는데 실제로 폐공장을 사장님이 직접 꾸미고 단장하여 지금의 카페로 변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장이었던 곳을 카페로 단장하다 보..
2021.12.05 -
남산 호랭이 가다
남산 호랑이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25 1층 11:30~22:00 15:00~17:30 브레이크 타임 21:00 라스트 오더 회사가 합정 근처에 있으니 좋은 것이 많다. 홍대입구와 합정은 젊음의 거리라 파이팅이 넘친다. 젊은 친구들이 많아서 핫한 장소도 많다. 늘 점심메뉴가 고민인 직장인에게 남산 호랭이는 특별한 점심을 할 수 있는 신상 핫 플레이스다. 외관부터도 너무 깔끔하니 고급 레스토랑 느낌이 난다. 내부에 들어가도 깨끗하고 생각보다 넓어서 좋다. 남산 호랑이를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젊은 사람들 특히 젊은 커플들이 많이 온다. 깔끔한 내부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가격과 맛인 것 같다. 메뉴를 보면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샐러드 가격이 매우 훌륭하다. 처음에는 가격이 저렴하니 음식의 질은 ..
2021.12.02 -
식전에 금수강산 가다
금수강산 아구. 낙지. 갈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 99 TEL:02-436-9400 새로운 식당이 생기면 호기심이 생기고 맛은 어떨지 여러 생각이 들게 된다. 합정역과 홍대 사이에 금수강산이라는 식당이 생겼는데 그냥 평범해 보이는 음식점이기도 하고, 점심 때라 배가 고프기도 하여 맛이 있든 없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생각에 무작정 들어섰다. 들어서기 전에 우선 점심특선 메뉴판을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알차고 가성비가 좋았다. 제주도만 가도 갈치조림은 인당 기본 15000원은 넘을 텐데 서울 한 복판에서 이 가격에 맛까지 좋다면 게임 오버이지 않을까.. 알탕, 낙지볶음, 전복 칼국수도 점심 메뉴 정말 굿이었다. 아직은 신장개업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지 않았지만, 어딜 가든 처음 오픈한 음식점의 ..
2021.11.26 -
인생담은 식당
인생 담은 식당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6길 22 평일 12:00~21:00 직장인들에게 오전에 바쁘게 돌아가는 업무의 마지막 휴식처는 점심시간인 듯하다. 그만큼 매일 점심시간이 되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거리를 방황하기도 한다. 미리 점심메뉴를 고민하고 있지 않았던 터라 회사 근처를 방황하던 중 이름부터 왠지 범상치 않은 가게에 맛있는 메뉴를 발견했다. 이름을 들으면 점심을 먹으며 인생을 담고 뱃속에 맛있는 음식도 가득 담고 와야 할 것 같은 어딘지 철학적인 느낌이 강한 식당 이름이었는데, 막상 겉 외관은 깔끔한 느낌에 카페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생담은 식당 앞에는 키오스크라고 요즘 웬만한 가게에 다 있는 주문하는 기계가 가게 안이 아닌 바깥에 비치되어 있다. 밖에서 주문하고 안에 들어..
202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