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미드모스트 가다

2021. 12. 5. 21:18먹고 즐기고

 

미드 모스트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초원지리 507-2
TEL:0507-1351-8868 영업시간 10:00~22:00

나른한 오후에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향긋한 커피를 한잔 하고 싶어 진다. 김포에 유명한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한 곳, 바로 미드 모스트다. 미드 모스트가 석모리에 있을 때부터 갔었는데,
석모리에 있을 때보다 대곶면으로 이전하고 나서 더 멋지게 단장되어 핫 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미드모스트 입구



들어서는 입구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홍대에도 락커로 예술적인 그림이 그려진 곳들이 종종 있는데, 젊음의 느낌인 미드 모스트 간판이 인상적이었다.

미드모스트 간판



미드 모스트는 대곶 안쪽 공장지대에 있는데 실제로 폐공장을 사장님이 직접 꾸미고 단장하여 지금의 카페로 변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장이었던 곳을 카페로 단장하다 보니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에 대한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았다.

미드모스트 전경
미드모스트 주차장

미드 모스트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아지자기한 뜨개질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직접 판매도 하시는 것 같은데 뜨개질로 만들어진 수제 수세미는 너무 예뻐서 쓰기가 아까울 것 같았다.
미드 모스트에서 프리마켓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에 코로나로 인하여 활기를 잃은 것 같다.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활기 넘치는 프리마켓을 보고 싶은 것은 내 욕심일까..

미드모스트에서 판매되는 뜨게용품

왼쪽에는 미드모스트 시그니처 메뉴판이 있는데
여름에는 맛있는 빙수가 인기가 있고
지금은 겨울이다 보니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마카롱과 초콜릿이
아무래도 대세 메뉴일 듯싶다.

미드모스트 시그니처 메뉴판들

미드 모스트 안에 들어서면
각종 베이커리와 쿠키, 초콜릿 등이 있는데
메뉴가 조금씩 갈 때마다 바뀌는 것 같다.
아몬드 크로와상은 맛있어서 품절이 된 것 같다.
미드 모스트에서 파는 머랭 쿠키는 양도 많고 달콤하니
아이들이 좋아해서 갈 때마다 꼭 한 개씩은 사는 메뉴였는데 오늘은 없어서 아쉬웠다.

미드모스트 베이커리
미드모스트 쿠키와 베이커리
미드모스트 머핀, 스콘들

주문대에는 어린이 음료부터 어른 음료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있고,
차와 함께할 케이크, 베이글, 알록달록 마카롱과 같은
디저트들도 있다.
미드 모스트에서는 브런치메뉴도 있어서
점심시간에는 브런치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도 꽤 많다.

미드모스트 메뉴 주문하는 곳
미드모스트에 진열된 케잌과 음료들

미드모스트 내부는 천장이 높고 탁 트여서 넓고 햇살도
잘 드는 것 같다.
주문대를 기준으로 오른쪽 창가에 화이트 테이블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깨끗하면서 따듯한 느낌이 들고,
곳곳에 포토 스폿이 마련되어 있어 커피 마시러 왔다가
사진 남기시는 분도 있었다.
하트 벽면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있었는데 사실 저 뒷면은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벽면을 포토 플레이스로 꾸민 사장님 센스가
돋보인다.

미드모스트 실내

왼쪽에는 앙증맞은 눈사람과 트리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흰색 벽면의 MERRY CHRISTMAS 문구가 눈길을 끈다.
여름에는 테라스에 빈백으로 된 의자에 누워 음악을 듣는
연인들도 봤었는데
겨울에는 닫힌 유리창 사이로 햇살을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으로 대신한다.

미드모스트 실내
미드모스트 테라스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를 주문했다.
따듯한 아메리카노 컵 디자인이 독특했는데,
디테일한 부분까지 사장님의 배려와 센스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컵이 너무 예뻐서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며 마셨는데
따듯한 아메리카노는 피로감을 씻어줄 만큼 너무 향긋했다.
도돔한 다쿠아즈와 마카롱은 달콤해서 아메리카노와
딱인 듯했다.

미드모스트 커피와 디저트

나른한 오후에 따듯한 아메리카노와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 미드 모스트를 추천한다.

미드모스트 아메리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