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즐기고(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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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횟집 가다
대박횟집 인천 서구 완정로 148 TEL:050-7959-4869 매일 12:00-23:40 미리 생일 축하한다며 싱싱한 회를 사주겠다는 부모님 찬스로 인천 서구 검단에 위치한 대박 횟집을 방문했다. 대박 횟집은 대로변이 아닌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부러 찾기 전에 사실 잘 눈에 띄지는 않는다. 외관이 특별히 화려하지도 않고 평범하다 보니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외관은 건물 외관과 다르게 깨끗하고 깔끔했다. 좌석도 넓고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아서 좋았고 점심때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회가 도톰하니 맛있는 집이라며 부모님이 사주신 모둠회를 먹게 되었다. 기대하고 있던 중 해물 모둠이 먼저 나왔다. 싱싱한 해물 모둠을 보니 군침이 절로 돌았다. 꼬막도 회로 먹는 줄 몰랐는데 회로 먹으니 색다른..
2022.03.01 -
침사추이누들 가다
침사추이 누들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0-23 TEL:0507-1360-2948 매일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서교동과 합정동 골목에는 크고 작은 음식점들이 마치 보물 찾기를 하듯 숨어있다. 눈을 크게 뜨고 주의를 제대로 살펴보지 않으면 매일 지나가는 거리임에도 맛집을 놓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그 맛집을 며칠, 몇 주 뒤에 발견하는 날이 있다. 침사추이 누들은 골목골목 누비며 다니지 않으면 사실 발견하기 어려운 곳이다. 게다가 음식점이 반 지하에 있어서 맛집으로 소문 안났으면 더더군다나 찾기 힘들다. 추운 겨울의 점심은 따듯한 국물이 먹고 싶어진다. 본능에 따라 점심을 먹기 위해 오늘은 침사추이 누들을 방문했다. 골목 안 개조된 단독주택에 정갈한 한문과 영어로 ..
2022.02.24 -
찬누리 닭강정
찬누리 닭강정 인천 중구 우현로49번길 4 TEL:032-765-1235 매일 10:30-21:30 각 지역마다 명물 닭강정이 있는 인천에도 유명한 닭강정이 있다. 신포시장에 있는 신포 닭강정! 인천 사람들이라면 어릴때 학교 운동회나 소풍 때 빠지지 않고 싸가던 메뉴 중 하나였다. 인천이 고향인 나도 어릴때 먹던 이 닭강정 맛을 잊지 못해서 종종 찾아오곤 한다. 각 지방 명물 닭강정을 한번씩 먹어봤지만 어릴 때부터 익숙했던 맛이라 그런지 인천 닭강정이 최고다. 신포 닭강정은 이제 너무 유명해서 긴 줄도 불사해야하고 큰맘 먹고 오래도록 기다려야 해서 바로 옆집으로 틀었는데 우리 부모님들은 이 집 닭강정이 더 맛있다고 하셨다.신포 닭강정 옆집 찬누리 닭강정!! 신포닭강정에 비하면 찬누리 닭강정은 대기줄이 길..
2022.02.22 -
라 돌치시모 가다
라 돌치시모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8 2층 매일 10;00-21:00 월요일은 항상 직장인들에게 피로하고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요일이다. 점심을 먹고 나면 사무실로 그냥 들어가기에 너무 아쉬워서 꼭 커피를 한잔 사들고 가게 된다. 합정에는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고 카페마다 시그니처가 달라서 처음 가는 카페는 설레임이 있다. 라 돌치시모는 건물 이층에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사실 카페인지 아닌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LTE 그녀들과 오후 충전을 위해 커피 수혈이 필요하여 찾아간 곳이 라 돌치시모다. 원두는 두 가지로 돌치와 시모가 있고 향과 맛이 각각 개성적이다. 카페 안은 참 단정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카페 분위기는 왠지 주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메뉴도 꽤 다양한데 카페를 처음 가..
2022.02.21 -
연경 가다
연경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1 매일 10:30-21:30 서울에서 중화요리가 연희동이 유명하다면, 인천에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주말이 되니 맛있는 요리가 먹고 싶어 방문한 차이나 타운에는 여전히 먹거리가 풍성했다. 너무 많은 중화요릿집들이 있어 결정 장애가 올 정도였지만, 오늘은 딱 한군데만 생각하고 와서 결정 장애 없이 바로 직진해서 들어갔다. 인천 중국차이나타운안에서 하얀 짜장으로 유명한 곳이 바로 연경이다. 건물 자체를 봐도 대륙의 비주얼로 3층까지 있는 화려한 곳이다. 코로나 전만 해도 주말에 차이나타운거리는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물론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의 명성에 비하면 확실히 거리가 조용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연경과 같이 유명한 중화요릿집도 딜리버리 서비스를 시작한 것 같다..
2022.02.20 -
당신은지금치킨이땡긴다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서 그런 건지 실업자가 많다고도 뉴스에서 들은 것도 같은데.. 우리 회사는 일손이 부족하다. 일손은 부족하고 일은 늘어난다. 야근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난다. 야근을 끝내고 피곤한 몸으로 터덜터덜 집에 퇴근한 날은 어김없이 치킨이 당긴다. 오늘은 내 맘을 대변하고 있는 치킨을 주문했다. 이름하여 "당신은지금치킨이땡긴다" - 당. 치. 땡!! 빠른 배달로 개봉한 치킨에 피로도 스트레스도 풀린다. 리뷰를 하면 서비스로 허니버터 감자튀김을 준다. 블로거라면 리뷰는 기본 아닌가 ㅎㅎ 흔쾌히 후에 리뷰를 했다. 치킨은 블랙킹반 양념 반을 주문했는데 블랙킹은 약간 매콤하였고 양념은 달달 구리 했다. 인절미 치즈볼을 주문했는데 안에 치즈가 가득 차니 맛있다. 리뷰로 받은 허니버터 감자튀김은 달달하..
2022.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