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끄적끄적(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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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네제 라구 파스타 밀키트
올해 크리스마스는 너무 바쁘고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야근하다 보니 가족을 위해 요리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밀 키 트!! 한 번도 밀 키트를 주문해보지 않아서 맛이 궁금하기도 했다. 우리에게 배송 빠르고 없는 게 없는 한국판 다 있소로 쿠팡이 있다. 크리스마스이브 아침에 시켜도 그다음 날 배송되는 내 사랑 쿠팡에 밀키트 메뉴를 주문했다. 귀차니즘으로 외식을 할까도 생각했으나 4인 가족 외식비가 만만치 않아 밀 키트로 크리스마스 한상 남부럽지 않게 차려보리라 다짐!! 다 좋은데 밀키 트는 반조리식품이 아니었다. 그 음식에 맞는 재료와 소스가 들어있고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이었더라는.. 우선 볼로네제 라고 파스타 먼저 요리 시작! 상자 뒷면에 보면 요리 순서가 자세히 나와있고 모든 재료가 손질되어..
2021.12.26 -
12월 구독한 월간 과자보기
드디어 오늘 기다리던 12월 월간 과자가 도착했다. 야근하고 늦은 저녁에 문앞에 있는 큼직한 월간 과자 상자를 보니 마음이 몹시 설레었다. 우선 과자 상자는 그닥 멋스럽진 않고 그냥 라면 박스 같다. 표면에 큼직하게 월-간-과-자라고 쓰여있을 뿐 너무도 무난한 상자였다. 그러나 안에 든 과자는 반전 매력이 있다. 멋스럽지 않은 큼지막한 상자 안에 가득 든 과자는 큰 기쁨 그 자체였다. 차곡히 쌓여있는 과자를 하나씩 꺼낼 때 그 설렘이란!! 월간 과자 안에 랜덤 월간 카드에는 지니뮤직 스마트 90일 감상권이 있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꽝!! 그래도 카드 안에 QR을 찍으면 캐럴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상자 안에서 과자를 전부 꺼내보았는데 대부분 두 개씩 들어있다. 걔 중에는 먹어보지 못한 신상 과자들도 눈에..
2021.12.22 -
2022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겟하다
스타벅스는 참 마케팅이 뛰어난 것 같다. 그들이 하는 마케팅은 항상 성공적이고 스타벅스 굿즈를 겟하고자 출입문에서 도로 한복판까지 줄을 서기도 한다. 2021년 봄에는 분홍색 스벅 우산이 인기가 좋아서 열개씩 사가던 사람도 있었고 여름에는 캠핑용 아이스박스와 램프가 인기가 좋았었다. 올해 마지막에는 늘 그렇듯이 다이어리 프리퀀시가 시작되었고 더불어 탁상용 시계, 담요가 겨울 굿즈로 진행되고 있다. 사실 올해는 다이어리 받기가 많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이유는 점점 프리퀀시 모으는게 쉽지가 않기도 하고 스벅보다 더 맛있는 커피 전문점들이 늘어났다. 이런 이유를 막론하고 나는 올해 또 스벅 다이어리를 겟했다. 지인의 프리퀀시 찬스로 당당하게 다이어리를 예약하게 되었는데,,, 중요한 것은 다이어리 예약이 어..
2021.12.16 -
월간 과자 구독하기
과자를 구독한다는 게 참 재미있다. 아침 출근길에 항상 음악을 듣는데 내가 듣는 음악사이트에서 과자를 구독하면 30일간 음악무료감상권을 준다고 한다. 과자를 어떻게 구독하지? 호기심에 봤더니 롯데 스위트몰에서 지니와 콜라보로 내놓은 상품인 것 같다. 선착순 200명에게 30일 음악감상권을 주고 과자를 구독하는 사람중 20명에게 월간 카드 90일 음악 감상권을 준다. 물론 요즘에는 음악 감상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 마는 용돈 아끼느라 못 듣는 십 대 자식이나 조카에게 선물하면 생색이 조금 나기는 하겠다. 월간 과자 구성은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된다. 매달 새로운 테마로 과자가 구성되어 오고 테마에 따라 과자 상자도 매달 바뀌어서 온다. 작년에 구성된 과자 상자들을 보니 매달 새로운 과자를 선물 받는 느낌일..
2021.12.10 -
나에게 여행이란 의미는?
국내 여기저기를 다니기 시작한 것이 3년 조금 넘는 시간인 것 같다. 일상에 지치고 일에 지친 어느 날, 차도 다니지 않는 새벽에 배낭을 메고 유니폼을 입고 오늘은 어떤 분들을 만나서 즐거운 여행을 같이 할 수 있을까 기대를 하며, 지쳤던 마음에 활력소가 되어왔던 시간이 그만큼 쌓인 것 같다. 나에게 있어 여행은 설레임인것 같다. 어디를 갈지, 누구를 만날지, 어떤 일들이 있을지 예측할 수 없지만 만나는 사람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어도 함께 어울리고 즐기고 친구가 되게 하는 것이 여행이다. 같은 장소를 여행을 가도 계절에 따라 다른 색을 입는 자연을 보며 매 순간순간 감탄을 쏟아내기도 한다. 가을의 어느날, 해맑고 너무 순수하지만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한 청년이 나이 든 엄마 손을 꼬옥 잡고 버스 여..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