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아우팅스 송도점 가다

2022. 2. 5. 00:13먹고 즐기고

포레스트 아우팅스

인천 연수구 청량로 145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

TEL:0507-1377-3750

매일 10:00-22:00

 

요즘에는 곳곳에 숨은 핫플들이 참 많은데 특히 카페는 정말 개성 있고 좋은 곳들이 많은 것 같다.김포에 글린 공원이 있다면 송도에는 포레스트 아우팅스가 있다.정말 어마어마한 정도가 표현이 안될 정도였다.카페 앞 간판과 사진부터가 눈에 띄었고 주차도 지하 3층까지 가능하며건물 자체가 전부 카페였다.

 

 

 

 

 

 

 

방역 패스를 하고 들어가 보니 웨딩홀을 방불케 하는 예쁜 조명과 함께 

지상 3층으로 이뤄진 포레스트 아우팅스 내부가 보인다.

천장은 통창으로 파란 하늘이 고스란히 보이는 예쁜 카페였다.

 

 

문제는... 여기도 입구 들어갈 때까지만 예뻐서 웃었고,,

주문을 위한 긴 행렬에 웃음이 들어갔다.

끝도 보이지 않는 줄에 솔직하게 나가서 다른 조용한 카페를 가고 싶었으나

오래간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왔기에 한적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서 모셔놓고

주문을 위해 줄을 섰다.

 

 

긴 줄서기 끝에 드디어 베이커리 진열장이 보였는데, 

봄을 알리는 딸기와 마카롱으로 장식된 생크림 케이크와 딸기가 얹힌 크로와상이 먹음직스럽다.

케이크가 예쁘고 맛있어 보이기는 하나 가격이 12000원이라는 것이 함정,,

크로와상 6800원,, 우선 패스..

 

 

초콜릿 케이크와 생 망고와 초코크림이 얹힌 먹음직스러운 크로와상, 팡도르가 보인다.

생망고를 얹어서 맛있을 거 같긴 한데,, 선뜻 손이 안 가서 패스..

 

 

오리지널 크로와상과 먹물 크로와상, 카야잼 크로와상이 보인다.

카야잼 당첨!

 

 

패스츄리 빵과 슈도 보였는데 종류가 많으니 고르기도 어렵다.

 

 

크로와상 샌드위치가 맛있어 보이나 점심을 먹은 직후라 패스..

 

 

작은 초콜릿이 얹힌 초코머핀은 초코 사랑 아드님을 위해 당첨!

 

 

앙버터가 들어있는 프레첼과 빵은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데 

배가 불러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아서 패스했다.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쿠기와 마시멜로를 얹은 스모어 쿠키도 달달하니 맛있어 보였다.

 

 

베이커리와 함께 커피 주문은 간단하게 끝이 났는데,,

진동벨은 30분이 지나도 울리지 않았다.

앞서 주문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했다.

포레스트 아우팅스는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도 주문이 가능한데

키친이 별도로 있어서 음식을 주문하면 키친에서 준비 후 받을 수 있다.

 

 

바닐라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보냉컵에 담아준다.

시원함이 오래가서 여름에 좋을 것 같다.

 

 

커피를 한잔 마시고 카페 마실에 나섰다.

식물원 카페라는 명칭답게 내부에 나무들이 조성되어있고 잘 꾸며진 간이 정원 느낌이 났다.

카페 1층 중앙에는 나무들과 함께 다리가 있고 사이로 연못이 있는데

물고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관리 문제인지 물고기가 없다.

다리는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올라가고 내려갈 때 조심하지 않으면 넘어질 것 같다.

 

 

나무 사이로 조명들이 있고 조화가 아닌 전부 생화와 진짜 나무들이다.

자연 친화적인 느낌과 분수, 조명이 참 잘 어우러져 있고

숲 속 향이 언뜻 나는 게 카페에서 세심하게 준비한 듯하다.

 

 

숲이 우거진 이런 느낌이 너무 좋다.

식물원보다는 간이 열대우림 느낌이 나는 것이 더 좋다.

 

 

카페 2층으로 올라가면 분수대는 없지만 중앙에 나무로 된 숲길이 있다.

카페 안에 숲길이 있다면 이상한 느낌이긴 하지만 나무 사이로 걸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커피 한잔 후 잠시 걷는 것이 힐링되는 듯하다.

 

 

카페 3층에 올라가면 예쁜 조명이 보인다.

이곳이 핫 포토존인듯하다.. 사람들이 사진을 제일 많이 찍는 곳이었다.

조명과 함께 내려다 보이는 카페 아랫 풍경과 위 천장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정말 예쁘기는 했다.

 

 

포레스트 아우팅스가 송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일산에도 있고 지점인 듯하다.

요즘은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오래도록 자리 잡아서 

코로나로 힘든 요즘 힐링되는 좋은 카페로 기억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