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좋은날 좋은떡집 효담원가다

2022. 2. 2. 12:04먹고 즐기고

효담원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오니산로 217-1

TEL:031-986-6880

매일 07:00~18:00

 

설 연휴에 시댁에 가면서 늘 사갔던 과일세트가 아닌 다른 색다른 선물이 필요했는데,

집 가까운 곳에 김포에서 맛있는 떡집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연휴에 떡집은 물론 쉬지 않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혹시나 영업을 안 하지는 않을까 싶어 조바심을 내며 김포 좋은 날 좋은 떡집 효담원을 방문했다.

 

 

떡집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터가 있고, 

떡집이 그렇게 크지는 않으나 파주에 원조 영의정 인절미 본점에서  

직접 전수받은 좋은 날 떡집 김포점이라고 하니 왠지 기대가 되었다.

영의정 인절미를 사러 파주까지 안 가도 될 듯하다.

 

 

안으로 들어가니 떡을 만드느라 분주하고,

한편에서는 떡을 포장하느라 몹시 분주했다.

아무래도 연휴는 떡집이 대목이다 보니 바쁜 듯하다.

 

 

떡을 사러 들어갔을 때는 나밖에 없었는데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조금씩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급한 대로 영의정 인절미와 흑임자 인절미를 주문하고 다른 제품 구경을 했다.

 

 

떡집이라 떡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인절미만,

다양한 떡들이 있었고, 엿, 강정 등 여러 제품들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었다.

 

 

현미 누룽지와 강정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떡 외에도 같이 구매해 가면 명절에 먹기 좋은 먹거리 같았다.

 

 

과일찹쌀떡이 눈에 띄어서 사가려고 했더니,, 

이미 아침에 완판이라고 한다. 

영의정 수제 인절미 외에 과일 경단과 찹쌀떡도 판매 중이었는데 

맛이 궁금해서 사보려고 했더니 완판이라 아쉬웠다.

가까우니 다음에 방문에서 구매해야겠다.

 

 

예쁘게 빚어진 백년초 화과자들도 조금씩 포장되어 판매 중이었고,

고구마 인절미와 찹쌀떡도 있었다.

화과자를 많이 사면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씩 포장되어 판매되니 부담 없고 너무 좋은 것 같았다.

 

 

수제 자색고구마 인절미와 콩고물 묻힌 인절미가 참 맛있어 보인다.

전부 그날 바로 만든 떡이라고 한다.

 

 

계산대 앞에는 커피부터 타트체리, 유과 등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같이 판매 중이다.

떡국떡도 팔고 있었는데 떡을 사려고 왔다가 눈 돌아가는 거 보니 가격도 나쁘지는 않다.

 

양가 부모님 드리려고 수제 영의정 인절미와 흑임자 인절미 각각 한 박스와

찹쌀떡을 하나 사봤다.

예전 수능 볼 때 먹어보고 오랜만에 본 찹쌀떡을 지나칠 수 없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게 정말 맛있었다.

선물드린 떡들도 너무 맛있다고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

떡 가격표를 봐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맛도 좋아서

선물하기 너무 좋은 것 같다.

파주 본점으로 가면 좋겠지만 김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김포 효담원이 방문하기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