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밀브릿지 가다

2021. 11. 20. 00:39찍고 즐기고

 

밀 브리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방아다리로 1011-26
TEL:033-335-7282
매일 10:00-18:00
구분 어린이(만6세~초등) 청소년(중,고등) 성인(만65세미만)
개인 1,000원 2,000원 3,000원
단체 1,000원 1,500원 2,500원
할인대상자 2,000원,만65세이상 어른, 국가유공자,장애인(1~3급은 보호자 1명)
무료 평창군민,만6세이하 어린이, 단체인솔자


밀 브릿지는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황폐되어 탐방의 발길이 끊긴 것을 1957년 故 김익로

前 대제학 월이사장님이 주변시설을 구입, 정비하고 약 반세기 가까이 산림을 가꿔

지금의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오대산 국립공원 내 방아다리 약수터를 중심으로 기존 시설물 재정비 및 개선방안을 적용한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현재는 밀 브릿지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
전체 시설은 전나무 숲 환경을 활용한 산림체험학습장과 힐링스테이를 위한 생활관 들의 편의시설로 나뉜다.
산림체험학습장은 야외교육장, 야생화 정원, 숲 속 쉼터, 숲 관찰데크 등으로 구성되며
편의시설은 힐링스테이를 위한 생활관, 교육실, 식당, 카페, 관리동, 갤러리 등이 있다.

평창 하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뚜렷하게 어디가 좋은 명소인지는 생각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밀 브릿지는 사유지 자연체험장으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지만 자연체험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밀브릿지 입구
밀브릿지 전나무숲길
위로 올려다 본 전나무들

전나무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바로 옆에 갤러리 및 작은 카페가 나온다.
카페 안에 화장실 및 커피와 향긋한 티를 마실수 있어서 갤러리를 천천히 구경 후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카페 앞으로 큰 창이 있어 나무 숲길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앉아서도 숲을 걷는 느낌이 든다.

갤러리 사진들
갤러리 사진들
카페 내부사진

카페에서 나와서 보면 방아다리 약수터가 있다.
방아다리 약수에는 탄산, 철분 등 30여 종의 무기질이 들어있는데, 특히 많이 함유된 철분은

위장병, 빈혈증,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 현재는 약수를 이용할 수 없다.

방아다리 약수터

약수터를 지나 숲체 험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무데크의 작은 쉼터가 보인다.

숲길을 천천히 돌아 나무데크의 쉼터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되돌아가는 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휴양과 체험 목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과 힐링스테이를 밀 브릿지에서 진행하고 있어

조금 더 깊은 체험을 원한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숲체험로 가는길
숲체험로 쉼터
누군가 남겨놓은 작은 나무 조각 메세지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