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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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가다
전라도 부안에 아름다운 사찰이 있다. 단풍 시즌에 가면 걷는 길목이 너무 아름다운 그런 곳이다. 부안 내소사 가는 길에 울창한 나무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인다. 부안 내소사까지 가는 길목이 길게 뻗은 울창한 나무들로 인해 힐링 산책로였다. 내소사 도착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천년 된 느티나무였다. 노랗게 변한 느티나무 잎이 늦가을 대미를 장식했다. 천년을 굳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느티나무는 내소사의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 파란 하늘 아래 오래된 내소사 건물이 고즈넉하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고즈넉한 내소사 대웅보전이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내소사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도 있다. 대웅전을 지을 때 건축을 맡았던 목수가 나무토막만 만들고 있었는데, 동자승이 장난으로 나무토막 하나를 숨겨놓았..
2023.12.01 -
남원 광한루원 가다
남원 광한루원 남원시 요천로 1447 매일 08:00~22:00 (11월~3월은 20:00 마감) 입장료: 어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전라도 여행은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서 너무 좋은데 한번 가려면 큰 맘을 먹고 가야 한다. 특히 전라도에서 남원 춘향이의 고장, 광한루원을 방문했었다. 광한루원은 우리나라 4대 누각의 하나인 광한루와 더불어 하늘의 옥황상제가 살던 궁전 광한 청허부를 지상에 건설한 인간이 신선이 되고픈 이상향으로 월궁의 광한 청허부와 같다 하여 얻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상하게 전라도 여행을 하는 날은 비가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김없이 여행하는 날 비가 왔다. 우산 때문에 체온 재고 입장하느라 입구가 많이 붐볐다. 비가 오지만 이곳은 정말 운치가 있었..
202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