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보겠지 떡볶이집 가다

2022. 2. 7. 21:41먹고 즐기고

또보겠지 떡볶이집 호호피크닉점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4 2층

TEL:0507-1305-5819

매일 11:30-21:00

 

월요일 오전엔 항상 일을 하다 보면 어느덧 12시가 된다.

직장인들에게 점심은 굉장히 중요하다. 

스트레스받는 날이나 업무로 피곤한 오전이었더라도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 포만감으로 오후에 조금은 더 힘을 내서 파이팅할 수 있다.

오늘도 LTE급 그녀들과 함께 또보겠지 떡볶이집 호호피크닉점으로 출동했다.

가끔은 밥이 아닌 분식이 땡기는 날이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작지만 귀여운 또보겠지 떡볶이집 간판이 딱 보이고 건물 2층에 있다.

 

 

계단을 오르면서 보인 또떡의 메인 메뉴를 눈으로 스캔하고 들어갔다.

 

 

점심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그 좁은 테이블에 네명씩 다닥다닥 붙어 앉으려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맛있는 즉석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자리 불편은 참을 수 있다.

또보겠지 떡볶이집 메뉴판을 정독하며 어떻게 먹을지 메뉴에 대한 고민을 잠시 했다.

 

 

LTE급 3명의 그녀들과 먹으려면 4인분을 주문하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3인 즉석떡볶이 플러스 버터갈릭 감튀를 먼저 주문하자 해서 그대로 고고!

 

 

사람이 많아도 떡볶이는 즉석떡볶이라 참 빨리 나온다.

떡볶이 위에 수북한 깻잎이 향긋하고 먹음직스럽다.

이제 바글바글 끓일 일만 남았는데,, 다들 배가 고파서 보고 있자니 군침만 돈다.

 

 

즉석떡볶이가 드디어 끓어오르기 시작!

끓는 거 보기가 무섭게 젓가락질을 시작하는 그녀들.. 

떡볶이와 라면, 어묵을 샤샤삭 건져먹었다.

매콤 달달하니 오전에 피로까지 풀리는 맛이었다.

 

 

사이드로 주문한 버터 갈릭 감자튀김이 나왔다.

맥주 안주로 딱일 거 같은 비주얼이 의외로 떡볶이와 참 잘 어울렸다.

얼얼한 입안을 달달 구리 한 감튀가 중화시켜주는 감초 메뉴였다.

 

 

즉석떡볶이를 먹고 이대로 갈 수 없다.. 너무 아쉽고 무엇인가 부족하다..

날치알 볶음밥 3인분 플러스 모차렐라 치즈 토핑을 얹었다.

비주얼 보소~~ 지난번 닭갈비 점심때는 먹느라 못 찍었던 볶음밥을 드디어 또떡에서 찍었다.

 

 

모차렐라 치즈가 놀았을 때 밥과 쭈욱 떠서 한입 넣으면 세상 행복하다.

점심때 스트레스받은 직장녀 4명이서 수다 떨며 함께 하는 점심시간이 가장 즐거운 것 같다.

 

 

또 보겠지 떡볶이집 지점 이름이 참 귀엽다.

내가 방문한 곳은 또보겠지 떡볶이집 호호 피크닉점인데 

찾아보니 붕붕 허비니 점, 깐따삐아점, 호호시스터점, 해피토스점, 스마일보이점...

이름이 참 귀엽고 엉뚱하다.

맛있는 즉떡과 감튀, 볶음밥이 그리우면 또보겠지 떡볶이집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