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8. 22:26ㆍ찍고 즐기고
김포함상공원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10-36
031-987-4097
매일 09:00-18:00 동절기, 설 추석 당일 휴무
매일 09:00-19:00 하절기, 설 추석 당일 휴무
대명항을 가게 되면 꼭 들리게 되는 곳이 있는데 김포함상공원이다.
대명항 수산센터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도보로 3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함상공원으로 2010년 9월 10일 개장하였고
일반인이 해군 군함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으로 개조되었다.
수도권에서 개장하는 첫 함상공원으로 공원 입구 정면 바다 위에 정박해 있는 LST-671운봉함은
1944년 미국의 메사추세츠주 퀸시에서 전차상륙함(LST-1010)으로 건조된 후
여러 전쟁에 참전의 전적을 마치고 2006년 해군에서 공식 퇴역한 군함으로,
전시관으로 개조한 후 대명항 부두에 정박하여 일반인들에게 안보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관으로 개조된 함정의 내부 연면적은 1,380㎡이며, 함정은 5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날씨가 좋으니 저절로 김포 함상공원으로 발길이 닿았다.
김포 함상공원 안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바로 매표소가 있고 입장료를 받는 것은 아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넓은 공원이 나온다.
좌측으로 미끄럼틀 등 아이들 놀이터가 있고 배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포토스폿 존도 있다.
햇살 앞으로 보이는 군함이 멋스럽게 보인다.
군함 내부가 전시관인데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하려면 군함 앞 매표소에서 매표를 해야 한다.
군함을 무료로 오픈하는 날도 있었는데 그때 이미 들어가서 구경을 한터라 군함 내부 전시관은 패스했다.
느린 우체통도 있다.
얼마나 느린가 싶어 봤더니 편지를 우편함에 넣으면 1년 뒤에 발송된다고 한다.
1년뒤 미래의 나한테 보내든 가족, 친구에게 보내든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 같다.
긴 군함이 멋스러워 보이는데 다시 보니 엄청 크고 길다.
내부 전시관 안도 나름 볼거리가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예전에 사용되었던 해상초계기 프로펠러가 굉장히 멋스럽다.
지금도 시동을 걸면 왠지 날아오를 것만 같다.
해상 초계기 옆으로 상륙단정이 있는데 예전 군에서 사용하던 것을 전시해 둔 것 같다.
말로만 듣던 수륙양용차도 전시되어 있다.
전부 사용하던 것들을 기부받아서 전시된 듯하다.
대명항에 왔다면 대명항도 좋지만 대명항 옆에 김포 함상공원에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햇살이 좋은 날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