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15. 23:09ㆍ찍고 즐기고
강화 풍물시장
인천 강화군 강화읍 중앙로 17-9
TEL:032-934-1318
매일 08:00-20:00
1.3 주 월요일 휴무
강화 풍물시장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강화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2007년 건물을 신축한 강화 풍물시장은 상설시장인 동시에 2, 7일에 장이 서는 정기시장이기도 하다.
2, 7일 장이 설 때보다는 상설시장을 더 많이 이용하기는 한다.
강화 풍물시장은 집에서 멀지 않아서 시장에서 장을 봐야 할 때는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이라서 주차하기도 편리하다.
요즘에 시장 건물을 다시 리모델링해서 더 깨끗하고 좋아진 것 같다.
강화 풍물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청과상회가 보이는데
과일이 정말 싱싱하다.
강화의 특산품 중에 하나인 고구마도 있다.
특히 강화 노랑고구마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작은 박스 한 상자가 만원이다.
꿀고구마와 노랑고구마를 각각 한 박스씩 구매했는데 둘 다 너무 맛있다.
각종 약재와 꿀, 건강식품도 시장 안에서 살 수 있다.
강화에서 직접 농사지은 말린 고추와 깨, 쌀 등도 있다.
강화 풍물시장 안에 유일한 치킨집이 있는데 유정란과 오리알을 판매하고 있다.
시장 치킨도 맛이 좋은 편이다.
강화의 특산품 중 하나인 순무로 만든 순무김치다.
풍물시장 안에서 파는 순무김치는 특히나 맛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사간다.
잘 말려진 생선도 있다.
강화의 또 다른 특산품,, 화문석이 시장 2층에 있다.
이제는 거의 보기도 힘들고 그래서 가격이 더할 나위 없이 비싼 구하기 힘든 각종 화문석을 풍물시장에서 볼 수 있다.
시장 건물 2층에는 강화 쑥으로 만든 쑥찰떡도 볼 수 있다.
떡은 역시 풍물시장. 맛이 좋다.
풍물시장 2층에는 밴댕이 회와 구이 정식과 순대국밥 맛집이 모여있다.
어느 집을 가나 다 맛있고 밴댕이의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2층에서 파는 수수부꾸미는 냄새가 고소해서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맛도 좋아서 시장에 오면 항상 부꾸미를 같이 사가게 된다.
풍물시장 대망의 맛집..
풍물시장 뒤편에서 팔고 있는 민물장어는 특히 너무 맛있다.
장어 1kg에 5만 원 정도 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고 숯불에 직접 구워 불향이 제대로 난다.
장어집을 지나서 마지막 가는 코스는 참기름 집이다.
직접 참기름과 들기름을 짜서 파는 기름집이 있는데 풍물시장에 오면 꼭 기름 두병을 사 온다.
가격이 싸지는 않아도 시중 마트에서 파는 참기름 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향이 뛰어나다.
풍물시장에 오는 날이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서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