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암민속마을 가다
가까운 곳에 과거로 타임머신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외암 민속마을은 가깝고도 먼 전통 여행지다. 겨울의 민속마을은 조용하다. 사람들로 북적여야 즐거움이 있는데 이른 아침 잠시 들리다 보니 아직 오픈하지 않은 곳도 많았다. 맑고 쾌청한 날씨에 입김이 나오는 추운 겨울 날씨여도 파란 하늘과 널찍한 돌이 쌓인 돌담과 기와집을 보니 마음이 여유롭다. 초가 정자와 정승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외암마을은 멀지 않아 가볍게 여행하기 좋다. 곳곳에 잔디와 나무와 정자가 있다. 하서원이라고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민박도 가능하다. 둘레가 어마한 나무 사이로 푸른 잎과 가지가 꼭 조형나무 같다. 외암민속마을엔 전통슈퍼마켓도 있다. 추운 겨울에도 알록달록 꽃을 피우기도 했다. 초가집 담벼락에 ..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