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가다
11월에 절정인 백양사의 단풍이 궁금하여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다. 파란 가을 하늘이 예쁜 주말에 백양사 비석이 자랑스럽다. 왜 예쁘다고 명성이 있는지 직접 보고 알았다. 파란 하늘에 늘어진 구름과 울긋불긋 가을색을 입은 나무들과 그 나무를 품은 산이 어우러져 절경이었다. 백양사 안 연못에 위에 우뚝 선 소나무가 물속에 비쳐 그림자를 만들었는데 보는 것 자체가 풍경화라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연못에 우스스 떨어진 낙엽들이 가을의 마지막 잔상을 남기는 것 같다. 백양사의 아름다움을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쉽다. 백양사 입구로 들어서니 흥겨운 음악이 흘렀고 가을을 즐기로 온 사람들이 많았다. 백양사로 가는 길에 떨어진 낙엽을 바스락 거리며 예쁘게 색을 입은 나무들 사이로 걸었다. 백양사 단풍터널이 유명하다..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