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반가운 상자가 놓여 있었다. 월간 과자 3월호가 왔다. 과자를 구독한다는 것은 설렘 그 자체이다. 이번 호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왔을지 너무 기대가 된다. 과자 상자를 오픈하는 순간 월간과자 구성품 소개에 대한 팸플릿이 같이 들어 있다. 과자를 꺼내보면 당연히 알 수 있겠지만 친절하게도 구성품이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라운 제과의 뻥이요 복제판 과자 뻥 소리가 두 봉지 들어있다. 그림 참 귀엽기도 하다. 이 과자는 정말 좋아하는 과자라 입 심심할때 한 봉지씩 예약되었다. 쌀로별 자매품 쌀로새.. 진짜 새우가 통째로 들어있다는데 쌀과자 맛에 새우 풍미를 더해 담백하다. 새우과자는 뭐니뭐니 해도 새우깡이긴 하지.. 마가렛트 구운모카맛도 두 상자 들었다. 커피 관련된 제품을 다 좋아하는데 마가렛트도..

드디어 오늘 기다리던 12월 월간 과자가 도착했다. 야근하고 늦은 저녁에 문앞에 있는 큼직한 월간 과자 상자를 보니 마음이 몹시 설레었다. 우선 과자 상자는 그닥 멋스럽진 않고 그냥 라면 박스 같다. 표면에 큼직하게 월-간-과-자라고 쓰여있을 뿐 너무도 무난한 상자였다. 그러나 안에 든 과자는 반전 매력이 있다. 멋스럽지 않은 큼지막한 상자 안에 가득 든 과자는 큰 기쁨 그 자체였다. 차곡히 쌓여있는 과자를 하나씩 꺼낼 때 그 설렘이란!! 월간 과자 안에 랜덤 월간 카드에는 지니뮤직 스마트 90일 감상권이 있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꽝!! 그래도 카드 안에 QR을 찍으면 캐럴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상자 안에서 과자를 전부 꺼내보았는데 대부분 두 개씩 들어있다. 걔 중에는 먹어보지 못한 신상 과자들도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