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가다
선유도 공원 서울 영등포구 선유로 343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황금시간이지만 일에 지쳐 있을 때는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일에 쪄들어 있는 부하직원을 데리고 친히 선유도 공원에 피자 먹으러 가자고 이사님이 제안해주셨다. 그 먼 곳에서 언제 점심 먹고 오냐고 했는데 알고 보니 우리 회사에서 버스타고 한정거장 거리였다. 맑은 햇살이 내리쬐는 좋은 날에 선유도 공원의 하늘이 참 맑았다. 옛 정수장을 개조하여 공원을 만들어서 곳곳에 정수장의 흔적이 보였다. 나무와 어우러져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원래 그런 공원처럼 자연스러웠다. 선유도 공원을 거닐다 보면 온실 식물관이 보인다. 온실은 따듯해서 추운 겨울날에 구경을 하면 아늑하니 참 좋을 것 같다. 유리창 너머로 비치는 각종 식물들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무줄..
2022.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