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붉게 장식했던 동강메밀밭 축제현장이다. 날씨가 흐려도 붉은 메밀꽃의 아름다움은 그대로다. 붉은꽃밭에서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약간 흐린 하늘이 더 멋스럽다. 잔잔한 붉은메밀꽃이 바람에 살짝 흔들리니 어느꽃보다 예쁘고 예쁘다. 메밀꽃밭 너머로 보이는 절경 또한 멋스럽다. 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오는 문을 통과하면 펼쳐지는 동강 메밀꽃밭이 여기가 과연 한국이 맞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