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딸기샌드 by CU

2022. 3. 23. 22:31먹고 즐기고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주일 전부터 시작된 구내염의 통증이 없어지지 않아서

약도 먹고, 뿌려도 보고 발라도 보았으나 전혀 낫질 않고 있다.

일주일 가까운 시간동안 낫지 않다 보니 심각한 것이 아닌가 하여 

검색을 해봤더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구내염질환으로 올 수 있다고 한다.

심한 경우는 목젖에 구내염이 생긴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너무 아플 것 같다.

어쨌든...

구내염이 있든 없든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는가..

배는 고픈데 밥알은 모래알 같아 먹을 수 없다 보니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마시고 넘길 수 있는 것만 찾게 된다.

 

상큼이가 먹고 싶어서 아들 찬스로 CU에서 생크림 딸기샌드를 사 왔다.

 

 

생크림 딸기샌드는 이름처럼 크림과 생딸기가 단순하게 샌드 되어있다.

가격은 28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생딸기가 박힌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다니

편의점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포장지를 벗겨보니 샌드위치가 두 조각 들어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반으로 잘린 생딸기가 각각 세 개씩 박혀있었다.

세개씩 해도 합치면 딸기 세개 박힌 건데 괜찮다고 생각된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와,,,,이거 진짜 몇 개 사 올걸 했다.

크림이 생각보다 부드러웠고 생딸기와 맛이 정말 조화롭다.

요즘 달달 구리만 찾는 나로서는 최상의 맛에 가성비 좋은 디저트였다.

게다가 보이는 곳에 세 개만 박힌 줄 알았던 딸기가 안쪽에 온전한 생딸기 하나씩 더 박혀있다.

이건 절대 안 맛있을 수가 없는 아는 맛이다.

구내염으로 고생하는 내 입도 생딸기와 생크림은 무난하게 넘겨주셨다.

따갑지 않게 유일하게 넘어간 갓 생크림딸기샌드로 오늘 저녁 행복하다.